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밋’ 서울 개최

  • 마이크로소프트ID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아태지역 경제효과보고서 발표, 2021 한국 GDP 전체의 65% 디지털 제품 서비스에서 비롯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2021 까지 한국 연평균성장률(CAGR) 매년 0.5% 증가할
  • 이익률, 생산성, 고객 지원 새로운 제품서비스 통한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 효과가 향후 3년간 5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
  • 디지털 리더와 팔로워가 누리는 혜택의 격차는 이상 것으로 전망
  • 한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구축은 물론 교육 기회와 수준을 확대하는 효과 이끌어낼

2018 3 20 – 마이크로소프트가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밋(Digital Transformation Summit)’을 개최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아태지역 경제효과(Unlocking the Economic Impact of Digital Transformation in Asia Pacific)’ 보고서[1]의 내용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IDC가 공동으로 발간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해 2021년까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420억 달러(USD)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평균성장률(CAGR) 역시 매년 0.5%씩 증가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또 아시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급격히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 경우, 2017년 GDP의 8%를 차지한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같은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 비중이 2021년에는 6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이번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15개국, 1560명의 비즈니스 의사 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Andrea Della Mattea)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아태지역 경제에 긍정적이며 주목할 만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미 아태지역의 많은 조직들이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기업이 누리고 있는 실질적인 이득이 15%에서 18%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응답자 100명이 포함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아래와 같은 다섯 분야로 정리됐다:

조사에 참여한 국내 비즈니스 리더들은 오는 2020년 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각 분야의 성장률이 평균 5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그 중 고객 지원 부분이 가장 큰폭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 답했다.

마테아 사장은 이어 “인공지능은 성장을 위한 촉진제”라고 정의하며 “아태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고객들은 이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으로 인공지능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투자할 신규기술에 인공지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DC는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2019년까지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경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제 중 40%가 기업 운영에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및 코그니티브 기술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2].

아태지역의 디지털 리더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혜택를 많이 받을

해당 보고서는 한국 기업의 77%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 중이라고 밝히면서, 그 중 7% 만이 디지털 리더로 분류된다고 전했다. 디지털 리더로 구분되는 조직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구축했거나 준비하고 있으며, 디지털 제품 혹은 서비스가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 리더들은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걸쳐 20~30%의 이익 개선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디지털 리더는 팔로워 대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혜택을 두 배 이상 누리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2020년이면 더욱 확연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보고서는 디지털 리더의 절반 가량인 48%가 현재 완전한 형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구축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국IDC 한은선 이사는 “디지털 트랜스메이션의 속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2021년까지 한국 GDP 중 65%는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가 차지하게 될 것이며, 조직의 성장 또한 디지털 환경으로 인해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번 조사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조직은 그렇지 못한 조직과 비교했을 때 생산성, 비용 절감 및 고객 지원 측면에서 두 배 이상의 이점을 누릴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직을 재정비하며 기업의 기술 플랫폼을 근본적으로 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사례로 소개된 365mc의 김남철 대표원장협의회장은 “최근까지도 지방흡입술은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경험과 능력에 달려있었다. 그러나 365mc는 지방흡입수술 도중 캐뉼라(피하지방을 흡입하는 데 사용되는 얇고 긴 관)의 움직임에서 생산되는 약 18만 개의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길 원했다. 365mc는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M.A.I.L (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센서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oT 스위트(Azure IoT Suite)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애저 머신러닝 기술로 이를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365mc는 지방흡입술의 정밀함과 안정성이 향상되는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로 지방흡입술의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테아 사장은 “조직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선 직원, 고객, 파트너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데이터 소스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를 확장, 궁극적으로 데이터를 자본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처럼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과정은 조직이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공유함과 동시에 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번 조사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사회에 끼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 ▲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도시 개발 ▲ 더 나은 교재를 활용한 교육의 질 향상  ▲ 교육 및 트레이닝의 기회 확대가 기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개인과 조직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 및 비영리단체가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어린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줄 수 있도록 부산에 SW교육지원센터를 오픈하며 21세기 인재양성을 위한 교실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오피스 365를 통한 자율적이고 쌍방향 협업 학습 교실을 구현하고, 인기게임 ‘마인크래프트’의 교육용 버전으로 자발적 참여를 통한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의 교육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에듀케이터 익스체인지(E2: Educator Exchange) 역시 10년 이상 동안 개최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아태지역의 조직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AI를 통한 혁신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서는 보다 빠른 속도로 디지털 여정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총괄 장홍국 전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기업은 직원과 고객, 파트너를 모두 아우르는 데이터 중심의 문화 및 강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유연성, 통합, 신뢰를 중심으로 하는 민첩한 플랫폼과 솔루션으로 아태지역 내 기업 및 기관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스스로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온 만큼, 조직의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지막으로 디지털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아래와 같이 제안했다:

  • 디지털 문화 창조: 부서간 협업이 활발한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뚜렷한 목표의식과 데이터 활용 전략을 구축해야 하며, AI 기술을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 활용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성공 요인이다.
  • 디지털 생태계 구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하기 위해선 외부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야 한다. 개방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데이터 공유와 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 작은 혁신부터 수용: 대부분의 경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광범위한 변화보다 일련의 작은 혁신으로 시작된다. 이러한 작고 민첩한 움직임이 쌓여 더 큰 규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달성할 수 있다.
  • AI 투자: 조직은 비즈니스에 AI를 통합하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
  • 미래 대비를 위한 기술 함양: 조직은 직원이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및 창의성 등과 같은 기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조직 내 훈련 프로그램을 검토해야 한다. 무엇보다, 직원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조직 내 유연한 업무 문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링크드인(LinkedIn)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AI,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이 미래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인 것으로 드러났다[3]. 한국의 경우,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컴퓨팅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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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아태지역 경제효과’ 보고서가 보여주는 아태지역 내 디지털 리더와 팔로워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 리더는 경쟁사와 새로운 기술에 더욱 주목: 디지털 시대에는 새로운 형태의 경쟁사는 물론, AI와 같이 비즈니스 모델에 영향을 끼치는 신기술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 디지털 리더의 핵심 목표는 비즈니스 민첩성과 혁신 문화 구축: 디지털 리더 조직은 민첩하고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는 반면, 팔로워는 직원들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과 측정: 아태지역의 조직들이 운영 효율성, 데이터의 자본화, 순수 추천 고객지수(NPS: Net Promoter Score)와 같은 지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과를 측정하기 시작했다. 데이터가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임을 인지하고, 리더들은 매출 및 생산성을 증진시키고,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위한 데이터 활용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 디지털 리더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에 필요한 도전과제를 충분히 이해: 디지털 리더는 기술과 사이버 보안성을 확보함은 물론, 급변하는 시장에서 고급 분석(advanced analytics)을 통해 바로 실행가능한 인사이트를 개발하는 데이터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 디지털 리더는 AI IoT 분야 투자를 검토 : 디지털 리더는 2018년 투자항목으로 AI(코그니티브 서비스와 로봇 공학 포함) 및 IoT와 같은 신기술을 꼽았다. 또한 인사이트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이나 데이터 마이닝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리더로 구분되는 조직은 팔로워와는 달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조직 문화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해당 보고서는 진단했다. 변화를 수용하는 것에 더욱 적극적이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루기 위한 전사적 차원의 협업과 예산 분배 등이 잘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아태지역 경제효과 보고서:

  • 한국을 포함한 호주,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폴, 스리랑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태지역 15개국에서 일반 비즈니스 및 IT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1,560명의 응답자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
  • 교육, 금융, 정부, 헬스케어,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직원 250명 이상 규모의 조직 비즈니스 및 IT 리더가 설문조사에 참여

[2] IDC 발간 ‘IDC 미래 전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18 전망 – 아태지역(일본 제외)’ 보고서

[3] 링크드인 발행 ‘미래의 디지털 업무환경’ (2017년 8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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