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클라우드’ 프리뷰 공개

  • 빌드 2020 컨퍼런스서 헬스케어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발표
  • 환자 참여 및 의료진 협업 강화, 상호운용성, 의료 생태계 확장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기대

2020년 5월 21일 –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별 산업군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의료업계 전용 ‘헬스케어 클라우드(Microsoft Cloud for Healthcare)’ 프리뷰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빌드 2020(Microsoft Build 2020)’을 통해 공개된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정형,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심층 데이터 분석 기능은 물론 고부가가치의 워크플로우에서 자동화 및 효율성을 통해 오늘날 헬스케어 분야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능동적 환자참여 증대(Enhancing patient engagement) ▲의료진 협업 강화(Empowering health team collaboration) ▲운영 및 임상 데이터 관련 통찰력 향상(Improving operational and clinical data insights) ▲상호운용성, 보안, 신뢰 기반의 클라우드(Cloud built on interoperability, security, and trust) ▲확장 가능한 의료 파트너 생태계(Extensible healthcare partner ecosystem) 등 의료 조직에서 특별히 요구되는 사항들을 충족해 미래형 보건 변혁 가속화를 돕도록 설계되었다.

 

환자의 능동적인 참여도 증대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연결이 중요한 시기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헬스케어 클라우드를 통해 의료 기관이 환자에 대한 개별화된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환자에게 예방적 지원이 필요할 경우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관련 내용을 환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365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애저 IoT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확장하여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봇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원격 진료, 챗봇을 통한 진단 등이 연결된 의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의료진들의 소견서 공유가 가능해지며 소견서 작성, 담당의 검색은 물론 환자 만족도와 심층 분석 등 소견서의 카테고리별 이해와 관리가 쉬워진다. 온라인 예약, 주의사항, 청구서 지불 등과 같은 업무도 환자가 직접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의료진이 내·외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료진 협업 강화

의료 산업은 의료 전문성의 증대, 디지털 의료 데이터의 기하급수적 증가 및 데이터 보호에 대한 요구가 점점 증대되며 팀 기반의 케어가 더욱 중시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성이 높은 협업 툴 팀즈(Teams)를 통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함과 동시에 보안이 확보된 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팀즈는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고 건강정보신탁연합 (HITRUST) 인증을 획득하는 등 디바이스 간 채팅, 음성 및 화상회의, 녹음, 보안 메시징 기능 등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공개된 팀즈의 예약 앱(Bookings apps) 기능을 활용하면 의료진과 환자는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를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운영 및 임상 데이터 관련 통찰력 향상

팀즈와 파워 앱스(Power Apps) 간 새로운 통합을 통해 의료 기관들은 가상 에이전트 구축, 워크플로 자동화, 데이터 분석 및 실시간으로 인사이트 공유가 가능해졌다.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릴 일을 코드 없이 또는 적은 코드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그 예로, 시애틀 지역에서 가장 큰 비영리 의료 기관인 스웨디시 헬스 서비스(Swedish Health Services)은 파워 앱스를 사용해 중요한 공급량을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을 단 2주 문에 손쉽게 구축했다.

 

상호운용성, 보안, 신뢰 기반의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임상 및 연구 데이터, 의료 행정 등의 정보를 클라우드 시스템을 연결해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FHIR와 같이 개방형 표준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는 의료 기관은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고, 위급 환자에 대해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는 헬스케어 조직의 전략적 우선순위로 고려되어야 한다며 업계에서 신뢰, 보안 및 업계 규정 표준 및 인증을 충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확장 가능한 의료 파트너 생태계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핵심 클라우드 기능을 보완, 확장하는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자사의 강력한 헬스케어 파트너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 기관은 이러한 파트너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 및 플랫폼 통합, 서비스 구현 및 의료 SaaS 솔루션을 구축이 가능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센츄어(Accenture),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스(Adaptive Biotechnologies), 올스크립트(Allscripts)와 같은 주요 의료 시스템 제공기업 뿐만 아니라 휴매나(Humana), 프로비던스(Providence), 노바티스(Novartis),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 등 각 분야의 리더들과 새로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등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톰 맥기네스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은 “다가오는 뉴 노멀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야 하는 기업들은 보안과 기술력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업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번 헬스케어 클라우드가 헬스케어 기관이 기민하게 움직이고, 해당 분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로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헬스케어 클라우드를 시작으로 산업별 클라우드 서비스 론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6개월간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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