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알던 오피스는 잊어라! 새로워진 인텔리전스 오피스 365가 왔다

대학생, 직장인이라면 동반자 혹은 숙명과도 같은 존재,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Office). 발표자료를 만들기 위해 파워포인트 또는 엑셀과 밤새 끙끙대던 기억은 누구든지 한번쯤 갖고 있을 것이다. 학교나 사무실마다 ‘엑셀의 신’이나 ‘파워포인트 장인’이 한 명 정도는 있어 문서작성에 어려움이 생기면 장인을 찾아 헤메던 경험도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전세계에서 약 12억 명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전세계 인구 6명 중 1명은 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iOS 및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는 오피스 앱이 총 3억 4천 번 다운로드 되어 약 6천 5백만 대의 디바이스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우리와 친근하고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오피스가 인텔리전스 기능으로 무장해 더욱 똑똑해졌다고 하는데…클라우드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 어느 디바이스에서 사용가능한 오피스365(Office 365)를 만나보자.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오피스, 인텔리전스 오피스 365

초보도 문제없다. 전문가처럼 멋진 슬라이드를 만들어주는 파워포인트 디자이너(PowerPoint Designer)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파워포인트 빈 화면을 열어서 어떻게 채울것인가 고민했던 시간들…파워포인트는 디자인 탬플릿만 결정하면 이미 업무의 반은 완성된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다. 그만큼 멋지고 효과적인 슬라이드를 만들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오피스 365의 파워포인트에는 초보자도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슬라이드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자이너(Designer)’라는 기능이 탑재되었다.

‘디자이너’ 기능을 사용하면, PPT 첫 화면에 원하는 이미지만 삽입하면 이미지의 색상, 패턴 등을 분석해 여러 가지 PPT 디자인 템플릿을 자동으로 제안해준다. 만약, 이미지가 없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표지, 목차, 내용 등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디자인 역시 ‘디자이너’가 제안해줄 것이다.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만들 때 소요되는 ‘디자인 고민’ 시간이 줄어든 만큼 슬라이드 내용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함께 일하는 즐거움, 메신저 기반 협업 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이번에 발표된 기능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기업용 메신저 기반의 협업 툴인 ‘팀즈’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팀즈는 문서 공유에서부터 공동 작업, 실시간 채팅 및 그룹 회의 등 사용자를 중심으로 필요한 오피스 365의 기능을 팀즈 안에 모두 모아두고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팀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오피스 365는 클라우드 기반에서 작동하므로 같은 파일을 열어놓고 함께 작업할 수 있어 팀즈와는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다. 협업을 통한 업무 효율화를 추구하는 기업들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똑똑한 오피스 365의 숨은 비법,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Microsoft Graph)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의 똑똑한 변신은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가 없었다면 만나볼 수 없었을지 모른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는 클라우드 상의 데이터를 검색 및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는 정확한 인텔리전스와 인사이트를 제공해주는 마이크로소프트 API의 엔드포인트다.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의 이메일이나 일정, 연락처, 파일 등 오피스 365상에 존재하는 데이터를 단 하나의 엔드포인트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래프는 오피스 365 문서, 팀즈나 야머로 동료들과 주고받는 대화, 수없이 오고 가는 이메일 등을 추적하고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어떤 업무 성향을 가졌는지, 지금 가장 중요한 업무는 무엇이고 어떤 데이터를 살펴봐야 하는지 스스로 파악해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그래프를 활용하면 어떤 규모의 기업이라도 자사의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므로 기업의 정보 관리 관점에서 그래프의 장점이 특히 두드러진다.

지금도 오피스 365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4월 17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텔리전스 기술을 탑재한 새로운 오피스 365 툴킷을 선보였는데, 전 세계에서 6번째로 오픈한 국내 오피스 365 데이터센터를 통해 데이터 레지던시를 확보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소개된 인텔리전스 오피스 365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접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오피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피스 365는 사용자가 폭넓은 인텔리전트 기능들을 활용해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닌 ‘더 스마트하게 업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하루 24시간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새로운 오피스 365의 특징이다. 앞으로 오피스 365가 직장인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가 된다. 칼퇴 후 저녁 시간을 즐기는 꿈만 같은 생활, 오피스 365가 이뤄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