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위한 새로운 코파일럿 저작권 약속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부조종사 ‘코파일럿(Copilot)’은 업무 방식을 변화시켜 고객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차원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도구는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어주는 동시에 새로운 질문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일부 고객은 생성형 AI가 만들어 내는 결과물을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 위험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작가 및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작품이 AI 모델, 서비스와 함께 활용되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의하는 것을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고객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코파일럿 저작권 약속(Copilot Copyright Commitment)을 발표합니다. 고객은 저작권 침해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서비스와 이를 통해 생성된 창작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파일럿이 생성한 창작물이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관련된 잠재적인 법적 위험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이 새로운 약속은 기존의 저작권 배상 지원에 대한 책임을 커머셜 코파일럿 서비스로 확대하는 것이며 지난 6월 발표한 AI 고객 약속을 기반으로 합니다. 특히 제3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이나 이를 활용해 생성된 창작물에 대해 저작권 침해로 커머셜 고객에게 소송을 제기할 경우, 고객이 제품에 내장된 가드레일과 콘텐츠 필터를 사용했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을 변호하고 소송으로 인한 불리한 판결이나 합의금을 지원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우리의 제품을 사용할 때 고객의 편에 서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커머셜 고객에게 코파일럿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코파일럿 사용으로 인해 법적 문제가 발생하면 고객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20년 동안 제품 관련 특허 소송에서 고객을 보호해 왔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 왔습니다. 코파일럿을 대상으로 한 저작권 침해에 대한 방어 의무를 확대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입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저작자의 우려에 민감하게 생각하며, 고객이 아닌 우리가 문제를 해결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저작권법이 명확하더라도 생성형 AI는 새로운 공공 정책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공공 목표들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가 지식의 확산을 촉진하고 주요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I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저작자가 저작권법에 따라 자신의 권리를 통제하고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이익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학습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콘텐츠가 하나의 또는 다수의 기업에 종속되어 경쟁과 혁신을 저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조치를 취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저작자의 저작권을 존중하기 위해 코파일럿에 중요한 가드레일을 구축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이 저작권을 침해하는 콘텐츠를 생성할 가능성을 줄이도록 설계된 필터와 관련 기술을 통합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클래시파이어(Classifiers), 메타프롬프트(Metaprompts), 콘텐츠 필터링, 운영 모니터링 및 남용 방지 등 광범위한 가드레일을 기반으로 디지털 안전, 보안 및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을 보완하고 강화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코파일럿 저작권 약속은 고객이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고 모든 사람이 저작권 문제를 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려책입니다.
코파일럿 저작권 약속에 대한 자세한 정보
코파일럿 저작권 약속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저작권 면책 범위를 AI 기반 코파일럿 사용과 관련된 저작권 청구,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커머셜용 코파일럿 서비스와 빙챗 엔터프라이즈(Bing Chat Enterprise)의 유료 버전에서 생성된 결과물까지 확장합니다. 여기에는 사용자가 데이터를 추론하거나 문서를 프레젠테이션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하는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등에 생성형 AI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이 포함됩니다. 또한 개발자가 암기식 코딩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도 포함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이 유해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의도적으로 악용될 수 있는 잠재적인 방법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객은 제품에 내장된 콘텐츠 필터 및 기타 안전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며, 사용 권한이 없는 코파일럿 서비스에 입력해서는 안 되는 등 저작권을 침해하는 자료를 생성하려고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이 새로운 혜택은 코파일럿 서비스의 결과물에 대해 어떠한 저작권도 주장하지 않는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을 바꾸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을 위해 코파일럿 저작권 약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게시했습니다. 코파일럿이 더욱 광범위하게 제공됨에 따라 향후 고객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여정
오늘 발표는 AI 여정을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모든 신기술과 마찬가지로, AI는 우리 업계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해결해야 할 법적 문제를 제기합니다. 이번 단계는 제품에 대한 저작권 책임은 고객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에 있다는 것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의 이점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다른 강력한 기술과 마찬가지로 창작물 보호를 포함하여 AI와 관련된 도전과 위험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기술 업계 종사자, 작가, 예술가 및 그들의 대표, 정부 관계자, 학계 및 시민 사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과 협력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이번 발표를 바탕으로 AI가 지식의 확산을 촉진하는 동시에 창작자의 권리와 요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