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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속 인공지능: 한국의 지방흡입 시술을 변화시키다

365mc병원은 수술 장비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모션센서를 장착하면서 수술 방식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365mc는 향후 2년간 세계 최초로 AI를 접목시킨 지방흡입술을 10만 건 이상 진행하면서 매출 역시 40% 이상 성장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위장 및 대장 내시경과 같은 다른 수술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체에서 지방을 제거하는 미용 수술인 지방흡입술은 흡입용 캐뉼라를 쥔 의사의 직관과 경험에 높이 의존해왔다.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남철 회장은 “365mc의 의료진은 지휘자와 같다”며, “다만 오케스트라가 아닌 사람의 신체에 시술 과정을 최대한 순조롭고 안전하며 정확하게 지휘한다”고 말했다.

기술이 의사들로 하여금 실수를 줄이고 성공률과 고객 만족을 증가시킬 수 있다면 어떨까?

이선호 원장과 같은 많은 의사들은 지금까지 지방흡입 수술 집도에 있어 직관과 경험에 의존해왔다. 이제 대신 기술을 통한 정확한 움직임으로 수술을 진행할 있다.

 

365mc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세계 최초 인공지능 지방흡입 기술인 ‘M.A.I.L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통해 집도의의 수술 동작을 학습하고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가장 적합한 모션을 파악해낸다. 반대로,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움직임이 발생했을 때는 관을 쥐고 있는 집도의의 손에 시각 및 촉각 알림을 보내 실시간 대처를 가능하게 한다.

9개의 축에 따라 움직이는 캐뉼라의 모든 수술 동작은 머신러닝을 통한 향후 수술분석을 위해 저장되며, 더 많은 수술 동작이 기록될수록 시스템의 알고리즘은 더 스마트해진다.

김남철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M.A.I.L 시스템은 안전성과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현재까지 20억 개 이상의 미세한 동작을 축적했으며 이 데이터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를 활용해 향후 2년간 10만 건 이상의 성공적인 수술을 집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김 회장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žVR)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ž”AR) 기술 또한 적용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 회장은 “VRAR 기술이 적용되면 의료진들은 항공기 조종사들이 훈련하듯이 위험성 없이 수술을 연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업계 선구자로써 365mc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다른 병원들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도울 책임이 있다고 믿고 있다.

김 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M.A.I.L 시스템을 중동, 남미, 유럽, 북미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세계 각지에 수출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의 더 많은 의료기관들이 정확한 수술 결과를 예측하고 더 안전한 지방흡입술을 시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365mc의 이와 같은 선지적 사고와 개발은 더 많은 혁신과 새로운 생각들로 이어지고 있다.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 시술과 같은 많은 의료시술들이 이런한 첨단기술들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든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관련 앱 개발 역량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365mc는 이 초석 위에 의료, 비즈니스 및 전략적 비전을 변화시키고 있는 새로운 AI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개발했다.

김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로 이뤄낸 지방흡입술 결과들의 안정성과 예측성을 기반으로 매출이 장기적으로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